안녕하세요 지호 파파입니다.
요새 글이 뜸했는데 다름아니라
국민은행에 합격해서 면접을 보고왔습니다.
오늘까지 면접이라 까먹기전에 부랴 부랴 면접 후기 남깁니다.
오전 오후 나눠서 보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 ㅠㅠ...
퇴근하고 공부하다가 얼마못자고 차끌고 갔는데
넘나 피곤한것..
무튼, 면접 내용 공유 시작하겠습니다.
작년에도 면접을 봤지만, 올해는 바뀐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존 피티 , 토론, 인성 -> 피티(사전과제), 영업세일즈, 인성 + 탑싯
으로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인강 25강 듣고 너무 가혹했습니다
첫째, PT면접입니다.
기존의 PT면접은 비슷했지만 사전과제로 미리 제출을 해서
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면접에서는 훨씬 편했습니다.
이미 내용을 준비했기때문에 발표나 질의응답이 훨씬 수월했어요.
하지만 발표시간 (작년 5분) 이라 5페이지의 보고서를 5분으로 만드는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여 8분으로 준비했는데 10분 내로 발표라고 해서 넉넉하니 했습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변별력이 있을까 걱정도
두번째, 세일즈면접입니다.
사실 이것도 고민이 많았죠.
비금융상품을 할까? 금융상품을 할까?
저는 과감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꼭하세요
저는 이미 직장인이고 탑싯 인강과 공부도 시간이 턱없이 모잘랐기때문에
비금융이라면 예전에 했었고? 금융상품이라면 짬밥이 있으니까??
생각하고 전혀 준비하지 않고 갔습니다.
면접의 전형은 금융세일즈 였습니다.
두가지의 금융상품구성! 을 주고 내가 선택을 해서 15분간 준비하고
세일즈 면접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면 2명의 면접관이 계시고 한분은 고객역할, 한분은 말없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없었고
구성은 펀드 구성 1세트
적금 + 저축보험 1세트로 구성되어
난이도상 모두들 적금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적금 ㅎㅎ
하... 나름 잘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적금 (뱅킹 전용상품 ) + 저축보험 ( 중도해지시 원금손실가능성)
가장 중요한 두가지 빼먹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롤플레잉이 끝나고 나서 간간히 본인의 어떤점이 은행에 잘 맞나요? 어떤점이 어려울까요?
약간의 인성면접도 덧붙여 질문하였습니다.
시간은 12분입니다.
마지막 탑싯 +인성검사입니다.
인성검사는 30분에 252문제 였습니다. 특별히 언급할것이 없습니다.
두둥.
대망의 탑싯은 40분 40문제로 진행됬고 한두번본게 나온거 같지만 제 기준에서는 헬이였습니다.
(인강 한번씩밖에 안봄...)
그나마 희망적인 말을 적어보자면...
정말 최소한의 부분만 반영한다고 걱정말라시는데.......... ( 네 기준미달입니다..)
대기시간이 두시간은 된것 같고 실제 면접은 2시간도안본거 같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인사과장님이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궁금한점들을 답해주셨습니다.
일단 논란에 대해서 죄송하고 말씀해주셨고,
모든 전형이 제로베이스 면접은 아니고 필기 1차 2차 조금씩 반영이 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면접이 밀릴수도 있지만 비대면 면접은 하지않을것 같다.
또 신입행원 연수는 화상강의로 대체할수있다 등등 말씀해주셨던것 같습니다.
참. 면접위원들은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아무래도 논란도 있고 실수 엄청해도 잘했다 고생했다 해주시네요..
오카방 보면 다들 칭찬했다고.. ㅠㅠㅠ
사실 진짜 면접중에 최고로 준비 안하고 갔는데...
탑싯 인강 한번 본걸로도 대단한 나였다.. 칭찬해주고 싶고
도둑놈심보로 간 면접이지만 하고 나니까 아쉬움 가득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
--------------------탈락후기 ㅠㅠ-------------------------------------------------------------
미래의 나를 위해 후기
첫째, 보고서 양식에 맞춰 꼼꼼히 쓰자
둘째, 세일즈면접
큰틀을 말하고 -> 신분증 받아서 -> 고객혜택 안내까지 깔끔하게 말하자 ( 유의사항도 꼭말하기)
셋째, 탑싯 공부하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