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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면접 후기/시중은행

[면접썰] 기업은행 최종면접 후기 / 합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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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면접 후기

 

최종면접은 서울 본점에서 봅니다. 

 

이때쯤이면... 상반된 자아의 충동에서 벗어나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곧 취업이 끝나 멋진 은행원이 되있을거라는.. 자아와(FEAT. 부모님기대)

또 떨어져서 나락으로 빠진 나 사이에서..

 

왜냐??  경쟁율이 1.3 대 1 입니다. 

13명이 면접보면 10명이 합격하는 ㅠㅠ

( 네, 제가 떨어졌습니다. )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한 시간정도 기다리고, 한시간동안 면접봤던것 같습니다.

 

정말 우루루 들어가서 8명   (4(면접관) : 8(면접생))

한번에 보고 오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제 앞에 분이 너무나 말을 잘해서

어버버 거리기도 했던 정말 아쉬운 면접입니다.

 

진행순서는 30초 자기소개 -> 면접관 질문 (4명이 각1개씩) -> 끝.. 입니다. 

 

정말 아쉽고 아쉬운 면접이였습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평소 생각했던것을 바꾸어 말하려다 망한 케이스입니다.

 

최종이라 그런지 다들 정말 말씀을 잘하셨고, 저와 비슷한 질문을 받은 

앞사람이 저와 비슷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직관련)

 

같은 맥락이고 너무 잘 말씀하셔서 바꾸어 말해야 겠다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생각을 하고 대답을 하면서 결국 

산으로 갔고 떨어질것을 확신했습니다. .. 흑...

 

질문 내용

- 자기소개 간단히 ( 30초이나 제지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 금융이슈 ( DLF, 기업은행 이슈 등)

- 시사이슈 ( 병역거부, 탄력근로제, 최저임금등)

 

BUT 대부분, 실기시험에서 작성했던 1장짜리 자소서 위주

추가 질문 1개정도

 

TIP. 어디서나 마찬가지이지만, 8명이 나란히 앉아 면접을 보다 보니

질문이 겹칠때가 있고 내가 먼저라면 상관없지만, 대답이 비슷하다 보니

순식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아 망한 면접입니다. 

 

여러분도 무조건 물어볼것 같은 질문에는 꼭 여분의 답변을 준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준비한것이 없는데 같은 질문은 받는다면

굳이 바꾸기 보다는 겹치더라도 본인이 준비한 답변을 하는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기시험에서 작성하는 1장짜리 자소서도 일부러 함정을 파서 

이것을 물어보게 유도한다면 최종에서는 훨씬 수월한 면접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은행 면접 핵심은? 꿀팁

 

아마 기업은행의 전체적인 취업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1차 면접(실기시험)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은행은 이틀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다보면 본인의 모습이 다 나옵니다.

제가 생각할때 중요한것들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가식적이여도 좋다 차분하자.

- 첫번째 면접에서 떨어지고 저희 조원들끼리 카톡을 공유해서 합격자 분들을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합격자 면접분들은 정말 차분하고 가식적인? 멘트를 

잘하는 분들이였습니다. 

 

예를들어, a가 대답을 하고 내가 대답을 하는 상황이라면, 

a님의 말씀 정말 잘들었습니다. ~말씀은 정말 와닿는 말이였는데요

어떤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저는 사실 저런게 오히려 감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런분들이 모두 합격하는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저런것들이 필요하구나를 

실제로 저렇게 행동하고 저도 1차는 합격을 했으니까 나름 효과는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 말을 아끼자.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실 첫번째 면접에서 분위기를 너무

잘이끌어주는분이 계셔서 그분이 되겠구나 했는데 웬걸 떨어지셨습니다. 

 

물론, 분위기 메이커여서 떨어진것은 아닐겁니다. 그렇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너무 많은 말을 하다보면 분명 실언을 하고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묵해도 안좋지만, 너무 말은 많이 해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한번쯤은 리더쉽을 보여주자.

- 하나정도에서는 발표와 리더쉽을 보여주자.

  이것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면접이 꽤나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역할을 맡게 되실텐데 한번쯤은 발표를 통해 리더쉽을 보여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면접 결과 6명의 합격자중 5명이 발표자를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발표를 하지 못하더라도 논리 정연하게 정리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여러명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야기가 산으로 갈때가 꽤나 많습니다.

 그럴때에 공식적으로 네 ~님 말씀 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이 ~인만큼

 그것보다는 ~에 집중적으로 하는 의견이 더 좋은것 같은데 모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이 절대 공격적이기 보다는 돌려서 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면접동안 참여자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면접이 끝나면 단톡방을 만들자

- 저는 이게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내가 떨어졌다고 여기 다시 안볼건 아니기 떄문입니다. 잠깐의 민망함을 참고

말을 꺼내보세요. 저는 첫번째 면접에서는 1차에서 떨어졌지만, 두번째 도전에서

최종까지 갈 수 있던 가장 큰 이유가 1차 면접자 분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면접동안 면접자를 유심히 잘 관찰하세요 . 어자피 개인면담 시간에 

같이 일하고 싶은사람 / 싫은 사람을 말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면접이 끝나면 간단하게 인물정리를 해놓으세요. 이틀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어떤 사람이 어떻게 행동했고, 어떤 모션을 취했고 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적어놓으세요.

본인의 실수등도.

-> 합격자가 나오면 합격자들을 복기하고 다음면접에서는 그사람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세요.

 

아는 한도내에서는 최대한 쓰려고 했는데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빠진것도 많고

생각이 나는대로 틈틈히 수정하겠습니다.

 

다음편은 '신한은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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